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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07.21

번호 : 2

조회수 :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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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펠리칸 블러드>의 카트린 게베, <잔칫날>의 김록경 등 16인 수상 소감 전문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신철 집행위원장)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이다. 부산·전주 등도 부천과 마찬가지로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이다.
 
제24회 BIFAN은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 일환으로 4개 섹션 12개 부문의 장편 부문 수상작(자)을 지난 16일 폐막식에서 발표했다(단편 부문 시상식은 7월 14일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은 16인은 BIFAN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했다. 수상 소감 전문은 아래와 같다.
 
 
ㅣ(왼쪽부터 시계방향) △감독 카트린 게베(<펠리컨 블러드>/작품상) △감독 로즈 글래스(<세인트 모드>/감독상) △감독 노아 허튼(<랩시스>/심사위원 특별상) △감독 샘 콰(<무죄가족>/관객상)ㅣ
 
‘부천 초이스’, BIFAN의 국제경쟁 부문이다. 참신한 재능을 발견하여 소개하고, 장르영화의 새로운 경향과 흐름을 짚어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제24회 BIFAN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는 10편이 초청받았다. <배드 테일즈> <낙인> <랩시스> <펠리칸 블러드> <흑마술: 보육원의 비밀> <유물의 저주> <돌아온 사람들> <세인트 모드> <무죄가족> <바보 타로> 등이다. 심사는 알버트 리(홍콩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장영남(배우), 서미애(작가), 정범식(감독)이 맡았다. 알버트 리 위원은 “각기 다른 10개국에서 제작된 영화들로 구성된 셀렉션은 대단히 흥미롭고 국제적이었다"면서 “특히 갓 데뷔한 몇몇 감독들의 성숙하고 획기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어 대단히 기쁘고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상황으로 BIFAN에 오지 못한 감독들은 영상으로 기쁜 마음을 보내왔다.
 
▶ ‘작품상’ <펠리칸 블러드> 카트린 게베 감독(독일)_
“BIFAN, 안녕하세요. <펠리칸 블러드>를 연출한 카트린 게베입니다. 우리 영화가 상을 받았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어요.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심사위원단과 영화제에 감사드립니다. 큰 의미가 있는 상입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19로 영화 상황이 많이 어렵습니다. 아시아 배급사를 속히 만나서 더 많은 분께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직접 만나서 인사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다른 영화로 다음 기회에 뵙겠습니다. 폐막식도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감독상’ <세인트 모드> 로즈 글래스 감독(영국)
“안녕하세요, 부천. 이렇게 감독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굉장히 기분 좋고 흥분되는 소식이네요. 올해 영화가 선정되어 모두가 기뻐했는데 상까지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직접 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직접 가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여러분 모두 멋진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영화제도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만드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훌륭한 사람들과 작업하는 행운을 누렸지요. 스태프, 배우 모두 너무 좋았어요. 감사하게도 연출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심사위원상 특별상’ <랩시스> 노아 허튼 감독(미국)
“오! 이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작업한 모두에게 큰 격려가 됩니다.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다니 믿기지 않네요. 저는 업스테이트 뉴욕에 있습니다. 직접 가서 이 영예를 누리고 싶은데 아쉽네요. 주위 사람들에게 소식을 알렸는데 반응이 영 미지근하더라고요.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상입니다. 모두들 기뻐서 어쩔 줄 모르네요. 우리 팀이 작업한 첫 번째 장편인데 이렇게 처음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의미가 있는 상입니다. 이제 부천을 영원히 기억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영화제에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이런 영예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천 감사합니다.”
 
▶‘관객상’ <무죄가족> 샘 콰 감독(중국)
“안녕하세요, 저는 <무죄가족>의 감독 샘 콰입니다. 상을 받게 되어 기뻐요. 우선 제 작품을 인정해준 BIFAN과 영화를 좋아해 준 한국 관객에게 감사해요. 특히 이 자리를 빌려 믿어 주고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해준 천츠청 편집감독님께 감사드리고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려요. 특히 프로듀서인 마쉬에와 저의 동지인 카메라 감독 장잉, 두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아주 즐거웠어요. 영화는 아주 매력적인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제 평생 직업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모든 작품을 신중하게 만들고 모든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내서 더 많은 재미있는 작품으로 찾아 뵙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ㅣ(왼쪽부터) △감독 김록경(<잔칫날>/작품상) △감독 장현상(<좀비크러쉬: 헤이리>/감독상) △감독 최은종(<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왓챠가 주목한 장편)ㅣ
 
‘코리안 판타스틱’, BIFAN의 ‘국내경쟁’ 섹션이다. 한국의 판타스틱 장르영화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기 위해 시상한다. 신선한 시도와 현재적 고민을 다양한 장르적 시도로 풀어낸 작품들과 함께한다. 제24회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는 13편이 초청받았다. <성형수> <잔칫날> <귀신> <고백> <헝거> <인천스텔라> <태백권>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좀비크러쉬: 헤이리> <손> <구직자들> <보이스 비!!>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등이다. 심사는 엄혜정(촬영감독), 장건재(감독/교수), 피어스 콘란(평론가/제작가)이 맡았다. 장건재 위원은 “13편의 한국영화를 통해 지금의 한국 사회를 장르영화라는 프리즘으로 통과시켜 만들어낸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면서 “그 중에서도 삶의 비애와 아이러니를 유쾌하면서도 성숙한 시선으로 담아낸 <잔칫날>에 작품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 <잔칫날> 김록경 감독
“‘관객상’을 받은 것도 너무 놀라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시나리오 작업을 하다가 홍이연정 피디님을 만나게 되면서 이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정성호 촬영 감독님, 다른 스태프와 배우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상영을 할 수 있게 해주고 큰 상을 주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영화를 할 수 있게 힘을 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코리안 판타스틱 감독상’ <좀비크러쉬: 헤이리> 장현상 감독
“감개무량합니다. 독립영화에서 제가 하고 싶은 재밌는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미션인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는 말과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제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상을 통해서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영화를 잘 만들라는 의미로 생각하겠습니다.”
 
▶’왓챠가 주목한 장편‘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최은종 감독
“이 작품은 배우 스태프들과 ‘영화를 재밌게 찍어보자’하고 시작했는데 이렇게 영화제에 초대되고 수상까지 하게 돼서 기쁩니다. 앞으로 좋은 영화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ㅣ△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하준 <잔칫날> ∙ 배우 박하선 <고백>ㅣ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 <고백> 배우 박하선
“제 인생에서 여우주연상은 못 받으려나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영화를 처음 보고 굉장히 부끄럽고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감독님과 그 어느 현장보다도 프로페셔널했던 우리 스태프, 배우분들 덕분에 좋은 영화가 만들어져서 영화를 보고 울고 참 좋았었는데 그분들 덕분에 받은 상인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인 일들을 겪고 만난 단비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없었으면 이 작품 못 찍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딸 아이한테도 너무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천은 제가 4살부터 10살 때까지 살았던 고향 같은 곳입니다. 어렸을 때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오곤 했었는데, 또 한 번 좋은 기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 <잔칫날> 배우 하준
“연기하면서 상을 처음 받았습니다. 이런 소중한 선물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경만’을 만날 수 있게 해준, 그리고 촬영 내내 ‘경만’으로 호흡하게 해준 김경록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성진 대표님, 임정은 부사장님, 에이스팩토리 회사 식구분들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마음으로 저를 케어해주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당신들 덕분에 힘을 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에 정말 아픈 분들이 많은데 ‘경만’이처럼 많은 아픔을 간직한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드리고 싶습니다.”
 
▶’코리안 판타스틱 관객상‘ <잔칫날> 김록경 감독
“관객상을 주신 관객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2회 영화 상영할 때 모두 관람했는데 영화가 슬퍼서 관객분들이 우는 걸 보고 마음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이런 시대에 스크린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ㅣ(왼쪽부터)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감독 김록경 <잔칫날> △감독 서은영 <고백> △감독 백승기 <인천스텔라> △감독 장현상 <좀비크러쉬: 헤이리>ㅣ
 
▶‘배급지원상’
<잔칫날> 김록경 감독
“가장 큰 ‘관객상’을 받았는데 상을 또 주셔서 개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잔칫날>이 세상에 선보인 자리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개봉 잘 진행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큰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잔칫날>의 홍이연정 프로듀서 대리 수상)
 
<고백> 서은영 감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배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빨리 관객분들이 극장에 와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스텔라> 백승기 감독
“영화를 처음 만들었을 때 가고 싶었던 영화제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였는데 부천에서 4번째 작품 초청해주신 덕분에 없는 살림이지만 지속적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같은 훌륭한 영화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품도 초청해주시고 배급까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영화 계속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좀비크러쉬: 헤이리> 장현상 감독
“지금까지 5편의 영화를 만들었고 최근 3편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계속 만들 수 있도록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격려를 해주었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4개월 동안 함께해준 스태프들이 지금 이 자리에 같이 와있는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영화 잘 찍도록 하겠습니다.”
 
ㅣ(왼쪽부터) △감독 랴오밍이(<괴짜들의 로맨스>/넷팩상) △감독 조코 안와르(<임페티고어>/MIFF 아시아 영화상)ㅣ
 

▶‘넷팩상’ <괴짜들의 로맨스> 랴오밍이 감독
넷팩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수여한다. 넷팩 멤버 및 문화산업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BIFAN의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초청작 30편 중에서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괴짜들의 로맨스>를 감독한 랴오밍이입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넷펙상을 수상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고 처음 장편 영화를 감독한 제게는 엄청난 영예이자 격려가 됐어요.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없지만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직접 얘기 나눴으면 합니다. 다음에 봐요!”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 <임페티고어> 조코 안와르 감독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 아시아 판타스틱 장르영화 발굴 및 장려 목적으로 MIFF가 수여한다. MIFF 관계자들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이 BIFAN의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 초청작 26편 중 최고 아시아 판타스틱 장르영화를 선정한다.

“안녕하세요, <임페티고어>를 연출한 조코 안와르입니다. 멜리에스상을 주신 심사위원단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와 배우, 제작팀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입니다. 제 커리어 초기부터 제 영화를 선정하고 언제나 지지해준 BIFAN에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안전하시길 바라며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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